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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 HDTV문학관 - 등신불 -

조회 수 2816 추천 수 0 2008.05.17 0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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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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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학병으로 끌려간 “나”는 관동군으로 중국 남경 땅에 배치되던 날 전쟁의 참혹함을 견디지 못하고 부대를 탈출하여 어느 절(정원사)에 숨어들어 원혜대사의 구원으로 불도를 닦는다. 그 절 뒤뜰에는 금불각이란 현판이 쓰인 곳이 있는데 늘 문을 잠그고 귀한 분이 올 때만 세전을 받고 불공을 드리게 하는 것을 본 나는 호기심으로 몰래 숨어들어 그 안을 엿본 순간 공포에 질려버린다. 등신불, 오뇌와 비원이 서린 듯한 이그러진 육신은 부처라기 보다는 오히려 괴물의 형상이었기 때문이다. 그 날 밤 원혜대사로부터 등신불에 대한 얘기를 듣는다.



만 적은 당나라때 사람으로 어린 시절 부친을 여의자 재가한 어머니를 따라 진씨집으로 온다. 그 의부에게는 여옥이라는 장성한 딸과 신이라는 전처의 아들이 있었는데 만적은 그들과 우애가 두터웠으며 여옥과 애정의 갈등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가 진씨집의 재산을 만적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남편을 독살시킨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눈치를 챈 여옥은 동생 신과 함께 집을 나가 소식이 끊긴다. 만적은 그 길로 여옥 남매를 찾아 헤매다가 인간사에 회의를 품고 불가에 입문한다. 승려가 된 만적은 우연히 길거리에서 나병 환자가 된 신과 여옥을 만나게 된다. 이 비극이 어머니의 탐욕으로 인해 비롯된 것임을 알게된 만적은 어머니의 죄를 부처님께 탕감하고자 자신을 불살라 부처님께 바치기로 결심한다.

※ 플래시/이미지/본문 출처: http://www.kbs.co.kr/drama/hdtv/deungsinb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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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노군의 보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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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랄까… 연기나 상황 조성…등등은 극장용에 가까울 정도로 꽤 좋았지만, 편집을 좀 신경써서 타이트하게 못해서랄까… 중간에 내용이… 툭툭 끊어먹은 내용전개를 펼쳐서 보는 내내 기분이 불편했습니다. 최소한 서두의 사건 근거지를 미약하게나마 복선을 깔아두었으면 좋았을텐데 제가 둔한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전~~~~~~~혀 그런거 안느껴지고 뜬금없이 사건이 발생하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사람간의 갈등도 진~~~~~~~~~~~~~~짜 안느껴지고;;(사실 이게 느껴지고 해야 사건의 시발점이 되겠죠?)

그… 예전에 감명깊게 봤었던 킹덤오브헤븐이 생각나더군요. 킹덤오브헤븐이 일반판에선 내용도 지루하고 툭툭 끊어먹고 등등 정말 믿고봤는데 아쉽다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는데에 반해 나중에 감독판(디렉터즈 컷)이 dvd로 나왔는데 나오고 나서는 다들 이 영화를 다시보게 되었다는 평이 지배적이 되었습니다.
물론 런닝타임은 많이 부담 될 정도로 상당히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내용 전개가 이해되고 물 흐르듯 잘 전개되어서 지루함은 그다지 느낄 수 없었어요. 무엇 때문에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상당히 많았던 일반판에 비해 사소한 하나하나라도 잘 잡아주어서 내용전개가 이해가 되었죠.

아무튼 뭐 이런 케이스가 일전에 있어서 랄까… 드라마를 보는 감독판 같은거 없을까 하고 내내 떠올랐습니다. 이것도 위 상황처럼 감독판으로 재 편집해서 나왔으면 정말 감동이 더할꺼 같은 기분이 들어요.

어쨌든 그 불편점에 대해서 일일히 설명하자면 네타가 되니 설명은 않겠습니다.

하여간,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제 눈에 밟혀서 아쉬웠다는 점이 많을 뿐입니다. 그런거 상관없이 뭔가 좋은 한편을 보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추천합니다.…라곤해도 소신공양은 좀 많이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내용상으로는 알겠지만 정서라고 해야하나? 뭐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이런 개념이 이해 안가더라구요;;

이 점에 대해선 드라마가  개념으로써 이해시켜줄 의무(?)는 없지만 최소한 "그래서 그렇구나…"라고 느끼겠금 해줘야 하는게 최대 과제 중 하나이지 않았었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어머니와 두 동생을 위해서 한거라지만 뜬금없이 "소신공양이 있는데 이걸하믄 님하게 고민하는거 해결됨. ㄱㄱ씽 하겠삼? ㅇㅋ알겠심. 그럼 ㄱㄱ씽이삼."…이, 이런 식으로 그냥 이어가는건 좀;; 차라리 소신공양에 대해서 절과 불교문화에 대해서 안 순간 소신공양이란게 있는데~ 어쩌고 저쩌고 하는 떡밥을 좀 깔아 놨으면 보다 자연스러웠는지는 모르겠네요. 어차피 사람들은 이해를 못할 불계만 이해할 개념이니 어쩔수 없다……………라는 쪽이라면 최소한 드라마 안에서의 이런 개념을 자연스레 받아들일수 있게 말이죠…

어쨌든 이게 예전 교과서에 실린 원문이 있는 내용이고 조금 각색한거라는데… 이왕에 각색한거라면 좀 더 이렇게 드라마틱한 구성을 더했으면 어땠을까 했습니다.



위 주소(중간에 링크되어 있는)로 가면 화면이 좀 저질이지만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kbs에 가입해야 하고 가입비용은 없어요. 동영상 보는 데도 무료구… 끝까지 나옵니다.

*추신 : 드라마의 히로인 정시아………………드라마에선 왜 그렇게 그… 뭐랄까? 90년대 초의 싼 여배우(도색잡지에 나올법한) 같은 삘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네요; 드라마 특성상 일부러 그런 옛날스러운 컨셉으로 느낌을 잡긴 했는건 알겠는데 뭔가 그 미묘한 설명하기 힘든 아무튼 그런 느낌이었어요.(……………)

*추신2: 나병인데다가 거지 느낌이면 느낌을 좀더 거지같은 느낌으로 분장 해야지 이쁜걸 살리자니 분위기가 확 죽어서 매우 듣보잡 드라마보는거 마냥 거슬리더군요. 다른건 그냥그냥 넘어가겠다만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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