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속 마음들을 적습니다. 거의 비공개 이거나, 험담, 혹은 의미심장(?)한 게시물들이 올라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리고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던 '그 곳'에서 대략 20년 이상을 계셨더랬지…?
내가 초딩3~5학년때부터던가 부터 시작하셨었으니까.
어쩌면 지금의 집 보다도 애착이 더 강하셨으리라…
그 곳은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사람이 들어와 역사를 이어가겠지…? 지금 살고 계시는 집처럼 제법 역사가 있었을법한 기존의 집을 허물고 우리만의 집으로 새로 고쳐서 지금 이렇게 십수년 살고있는거 처럼.
지금에 와선 이젠 왠만하면 명절때 아니면 갈 이유가 없는 구역이겠지만 이따금 한번씩 그 구역에 가게 되어 그 곳을 본다면 기분이 많이 묘할꺼 같다. 사실 나 또한 그 곳과는 인연이 긴 편이다. 그 주변 일대의 아주머니 아저씨분들은 나를 딱히 아는척은 안해도 주변에서 무언가를 살때면 딱히 뭔가 아는척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조금 더 주시거나, 건강이 안좋으셔서 한동안 가계문을 닫고 계실제 일이있어 주변을 지나갈때면 서로들 안부를 물어보실 정도. 초딩때는 그때 살던 집과 그곳과의 거리는 무척 멀어 드나든 기억은 나진 않지만 중학교부터는 슬슬 가계일을 조금씩 자주 돕곤 했었었으니 주변 분들은 당연히 나의 성장과정을 나이대 별로 어렴풋이라도 기억들 하실듯.
이제서야 적는거지만 애써 생각나는대로 대충 주절주절 적고나니 기분이 은근 적적하다.
사실 막상 어제는 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 오늘 자고 일어나고나니 갑짝스레 밀려오는 이 기분이란…
지금같은 가을에 참 알맞는듯?


적적한 기분에 제대로 걸린 포스팅.
http://snm1945.tistory.com/700
bgm을 들으면서 스레(리플같은 개념)들을 읽어 내리니 또한번 기분이 가라 앉는군요. 링크 가시는 분들은 링크 들어가셔서 꼭 bgm틀어놓고 읽으세요.(하지만 저는 bgm에 나오는 그림들이 좋아서 일단 음악과 함께 그림 다 보고 다시 틀어서 글을 읽었네여(………))
꿈에 관한 이야기인데, 저는 85%쯤 꿈을 이룬거 같습니다. 저의 꿈은 학교들어가기 전 어릴적부터 시작하자면 오락실 주인장이 되는게 꿈이었다가 중딩쯤엔 오락에 나오는 그림들을 그리는게 꿈이 되었었고 중3쯤엔 만화가가 되는게 꿈이었었어요.
일단 오락실주인장은 이제는 뭐… 컴이나 콘솔이 지배하는 세상에선 이미 꿈이 아니게 되어버리기도 했지만 그 이전에 어느쯤엔가 콘솔에 더 재미를 느끼는 바람에 미련도 없어졌으니 패스. 그외 오락에 나오는 그림들은 현재 하고 있는 직업이 이거니까 이건 나름 이룬 셈이고(게임이 아직 나올라면 멀어서 그렇긴하지만(…)) 만화가는 머… 만화가 어시스트를 했었고 화실이야기등으로 잡지나 단행본에 게제되기도 했고 꼴에 팬도 한두명 있었으니;;;(한번 뿐이었었지만 팬레터에 사탕까지 받았었던게 자랑;;) 50%가 max에 35%쯤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만화가에 대한 미련은 거의 머… 취미로써? 라는 느낌으로 살고 있네요; 사실 뭘 그리고 싶은지도 모르고 살았으니까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그때 필+영향받아서 그리고 싶었던것뿐. 이걸 토대로 생각하자니, 단지 그림이 그리고 싶은정도밖에 되진 않는거 같더군요.(그렇지만 저 뿐 아니라 제가 접한 대부분의 만화가분들도 사실은 비슷했다고들 합니다.;; 이런걸로 위안을 삼는게 1g이라도 되려나?(…)) 하지만 이상하게 현재도 만화책을 보며 연출이나 표현등이나 스토리등을 저 자신도 모르는 새에 연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만화책들에게서 많이 배우기도 하고 교훈을 얻기도 합니다. 게다가 재미있게 보고 있는 만화책의 신간이 나오면 기대하던 새로운 게임보다도 더 두근거립니다.
그런데 웃긴건 예전엔 만화가 문하생+어시스트시절엔 분명히 만화책보기보다도 오락하기가 더 재밌었어요. 물론 학생시절이나 학교들어가기 전 꼬맹이때도 오락이 더 재밋었구요.(내용을 적다보니 학교들어가기전엔 "tv가족오락관"을 처음 접했을때 정말 전자오락이 나오는 프로그램인줄 알고 되게 기대했던 기억이 있었네여(… 당연하게도 프로그램이 끝났을땐 급실망. 비슷한 예로 올림픽의 레슬링 종목도 지금의 wwe처럼 하는줄 알고 기대만빵이었으나…(후략)))
이렇자니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취향이 변한거라고 한다면 그건 또 아니에요.
단지 굳이 얘기하자면 현실 도피성으로… 현재 속해있는 직업과는 다른방향의 것을 택한 것이었을테지요.
그래도 다행이라면…
이런 밑바탕이라도 있어서 만화였든 게임이든 해당되는 일에 대해 기분좋았던 때를 기억하며 일에 충실하게 푹 빠져 살거나 성취감이 평소보다 훨씬 더 느껴지는지는 맛에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랄까…
"나는 그것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직업으로 택하지 않고 취미로 삼게 된 것이다…"라고 하는 분들을 생각하자면 수긍을 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