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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속 마음들을 적습니다. 거의 비공개 이거나, 험담, 혹은 의미심장(?)한 게시물들이 올라옵니다.

절망했다!

조회 수 1278 추천 수 0 2009.10.27 02:40:45

-거침없이 회사업무 불만 궁시렁 얘기


선이나 선의 마무리나 직선에 가까운 곡선을 이용한 깔끔한 마무리 형태를 위해 군더더기들(필요한 부분+부위들을 하나하나 없애며 미형을 위해 최대한 간략하게 최적화 시키는 심플을 위한 느낌이랄까요?)을 하나 하나 없애가며 다듬은 겨우겨우 내가 바라던 그러한 그림에 가깝게 만들어낸 요즘과 같은 그런 그림이 뻣뻣+딱딱해 보인다고 하다니… lllorz


사실 모 회사의 간판타이틀중 하나인 한 모 애니메이션의 형태력이나 선의 마무리에 대해 이해도가 부족하신것에 더해 취향이 아니시라 그런것 같다…라고 판단하여 설득하기를 포기했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O<-<

(한 예로 그 애니의 그림을 가르키며 색감도 색감이지만 형태력이 좋다고 말씀드렸지만 공감 못하시고는 분위기가 다른 이야기로 어물쩡 넘어갔었음;)


저의 작업의 완성도를 위해 해야만 하는 필수 요소중 한 부분인 "확대 후 선 다듬기 삽질(굳이 저의 그림 외에도 선 깔끔하게 한 cg 그림은 전부 이 방법을 꼭 거쳐갑니다.)"의 한 부분을 보시고는 "그림을 너무 확대해서 그림을 판다~"라는 편견을 갖으신 후엔 다음날 회의 후엔 그림이 뻣뻣해 보인다는 얘기와 일정한 굵기의 선 표현(선을 다듬는 분들이라면 이 쪽도 잘 아실듯;)에 2연타 llllorz


물론 당연히 작업 과정과 그림 완성도에 대해 그 부분 부분만큼은 틀리신건 당연히 아녔습니다. 단지 관점이 다른 부분쪽이었어요.

뭐랄까… 이쪽의 작업 과정이나 완성도에 대해선 잘 모르심… 0<-<

(만화&애니나 선따기 형태의 선 자체로써만 봐도 완성이라 불러도 되는 쪽의 그림을 그려왔던 분이었다면 고증을 잘 아실테지만 이쪽방향이 전혀 아니셨기에 당연하겠지요;; 선그림의 형태를 느낌대로 그리면서 생략해버리면 미완성 같은 느낌을 줘버림. 좋게 말하자면 추상적 느낌)


해서… 설득을 해 보았지만 적절하게 "아! 그렇구나!"라며 무릎을 탁 치게 할만한 설득력이 딱히 없었기에 별 다른 얘기를 못했네요. lllorz

(애초에 다양한 여러가지 그림풍의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접하시지 않은 부분도 있고 극화체 방향에 익숙해져 있으신 분이었기도 했고 그걸 생각해 슬쩍 말씀드려도 봤지만 묻히기도 했지만 역시 이해도 못하시는 눈치이기도 했고;;)



에… 뭐… 결론적으로는 아무리 이러이러한 점에대해 이해를 시키기 위해 이것저것 얘기해봐도 이쪽에 대해 잘 모르셔서 벽에다 대고 외치는 기분이 든다는 점입니다. lllorz

물론 그에 반론으로 말씀하시는것에 대해서는 틀린 점은 없으니까 뭐라 말할 이유도 없으니 이해도의 차이일 뿐인거지요.;;;





그 외에도 나름 하라는대로 했으나 각자 생각하고 바라는 방향과 관점이 제각각이어서 의도와는 다르게 다들 많이들 다르게 생각들을 하셔서 철퇴맞은 기분이 들었어요 0<-<


예를 들자면 이러이러한 느낌의 그림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당연히(!)" 이러이러한 삽질은 꼭 해야 해서 완성했는데 너무 힘을 줬다라던가(이러한 점을 배제시켜 버리면 그 그림의 느낌은 확 죽어버림) 일러스트같은 느낌으로 그려라 라고 해서 그러한 방향으로 그렸으나 역시 너무 힘을 줬다라고 하시거나 논외로 두고 넘어간다던가… 그린것중 이러한 느낌이 괜찮으니 이쪽으로 한번 가봐라 해서 그리고 어느정도 말을 맞춘 상태에서 그대로 갔더니~ 돌아온건 이러한 느낌이 괜찮다고 말 맞춘 분도 함께 참여한 안좋은 감상내용… lllorz


이러한 소소하다면 소소한 사항들은 많은 작업자분들이 늘상 격는 고충이긴 하지만서도………  쓸쓸…한건 어쩔수 없내영 0<-<




프로젝트가 가고자 하는 의도 및 방향성과 느낌이 맞지 않았다면 미련없이 작업 방향을 바로 고치겠다만은, 그림 그 자체로써 다른 시각으로 외곡해석한 이러한 얘기를 듣노라면 프로젝트를 위해 작업 방향을 고치기 이전에 마음부터 참 아파옵니다.



좌우지간 뭐… 그림 공개는 못하지만;; 나름 요즘과 같은 방향의 그림에 대해 예전보다 좀 더 만족스러운 형태로 내공이 쌓였으니 일단 그걸로 만족하고 이제 이런 방향의 그림은 그냥 습작으로만 해야 할꺼 같습니다.

일단은 프로젝트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이제 정해졌고, 저는 그림장이이기 이전에 게임 개발자이니까, 그 게임 개발의 방향에 알맞게 그리는게 본업이니, 당분간 이쪽방향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가끔씩 현재의 제 그림도 유지하기도 하고 갈구하던 또 다른 방향의 그림을 갈고 닦고 그래야겠네영.


머… 어쨌든 이렇게 요래조래 궁시렁 대기 시작하니 안좋은 생각만 잔뜩 늘어놓게 되었네요? lllorz





아무튼! 이런고로 습작공개가 계속 없어서 너무너무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나름 열시미 살고 있지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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